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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고개’, 강북 ‘주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02 22:10:31
[프라임경제]10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값은 0.07%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6%로 강세를 보였고,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9%와 0.29%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버블세븐(-0.02%)은 전주에 이어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신도시도 -0.03%로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율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이 일반 아파트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비강남권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한 주였다.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가 0.09% 변동률을 보였고, 주상복합도 0.04%로 강세를 뛰었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0.09%가 빠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구별로는 드림랜드 개발 호재가 놓인 강북구가 0.87%가 뛰어 오름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 (0.40%), 금천구(0.32%), 마포구(0.19%), 동대문구(0.13%), 중랑구(0.12%), 관악구(0.12%), 도봉구(0.12%), 동작구(0.11%), 강남구(0.10%) 순으로 집계됐다.

강북구는 번2동 완성 75㎡가 1억1,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시세가 상향 조정됐고, 번동 신원 105㎡(2억7,000만원→2억9,250만원), 우이동 성원 102㎡(2억3,000만→2억5,200만원)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 상계동 청암2단지 69㎡도 2,000만원이 오른 1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마포구는 분양이 임박한 인근 밤섬자이 고분양가 책정에 대한 기대심리로 창전동 창전2차 쌍용예가 82㎡ 가 3억560만원에서 4억원, 서강LG 148㎡가 7억5,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상승했다. 공덕동 삼성래미안공덕2차 79㎡도 3억8,500만원에서 4억5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반면 송파구는 0.13%가 하락했고 종로구(-0.15%)와 강동구(-0.3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동 우성1,2,3차 148㎡가 1억원이 내린 14억7,5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잠실동 쌍용스윗닷홈 1차 105㎡도 6억1,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약세를 보인 신도시는 평촌이 0.08%가 빠졌고, 산본(-0.06%), 일산(-0.04%), 분당(-0.02%)등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경기도는 안산이 0.81%를 기록,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의정부도 0.75%로 강세를 보였고, 파주시(0.38%), 이천시(0.27%), 동두천시(0.26%), 평택시(0.23%), 부천시(0.14%), 양주시(0.13%)등이 뒤를 이었다.

안산시 본오동 신안아파트 92.4㎡가 1억5,750만원에서 1억9,250만원으로 3,500만원이 올랐고, 125㎡도 1억7,000만원에서 2억250만원으로 각각 시세가 뛰어올랐다.

의정부시에서는 장암동 장암주공7단지 52㎡가 8,050만원에서 8,600만원으로 상승했고, 민락동 산들마을길훈 79㎡도 1,000만원이 오른 1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파주시 교하읍 상록데시앙 108㎡ (2억9,000만원→3억2,500만원), 동두천시 생연동 상우 82㎡ (5억→5억450만원), 부천시 원종동 효자 62㎡(5,500만원→8,000만원)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규 재건축 사업이 잇따르고 있는 과천시는 0.09%가 빠졌고, 화성시(-0.01%), 광명시(-0.01%)등도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중구가 노후 재건축 아파트 강세에 힘입어 0.59%가 올랐고, 동구(0.56%), 남동구(0.48%), 연수구 (0.37%), 부평구 (0.28%), 남구 (0.21%), 서구 (0.20%)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는 전국이 0.05%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이 0.03%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는 0.03%가 내리면서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구별로는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전세계약이 무더기로 이뤄지면서 송파구가 0.28% 급등했고, 강북구(0.14%), 성북구(0.07%), 도봉구(0.07%), 구로구(0.06%), 중랑구(0.06%), 성동구(0.05%) 순으로 오름세가 가팔랐다.

잠실동 트리지움 108㎡가 2억8,000만원에서 2억9,500만원, 141㎡가 3억9,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성북구 돈암동 동소문현대 115㎡도 1억2,5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전세가가 치솟았고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크 75㎡도 500만원 가량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구(-0.07%), 서초구(-0.03%), 강동구(-0.03%)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역삼동 대우푸르지오 79㎡가 2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고, 대치동 쌍용1차 174㎡도 2,000만원이 떨어진 5억2,000만원에 세입자를 찾고 있다.

이밖에 서초구 서초동 유원 118㎡(3억원→2억7,500만원),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 148㎡(2억4,750만원→2억2,500만원)등이 하락했다.

신도신는 일산과 평촌이 각각 0.09% 하락한 가운데 산본(0.02%), 중동(0.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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