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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상승률, 대형보다 3.7배 높아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29 09:18:42
[프라임경제]지난 1년간 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이 대형보다 3.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가 작년 10월25일부터 올해 10월24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규모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소형(전용 60㎡ 이하) 아파트값이 23.95%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소형(전용 60∼85㎡ 이하)은 15.82%, 중형(전용 85∼102㎡ 이하) 9.47%,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9.22%, 대형(전용 135㎡ 초과) 6.54%의 변동률을 기록해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10월 26일에서 2006년 10월 25일까지 대형이 24.83%, 중대형 24.43%, 중형 26.33%, 중소형 19.06%, 소형 9.71%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별 역전현상을 나타낸것이다.

서울 지역에서 소형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로 43% 올라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도봉구(36.89%), 용산구(34.98%), 강북구(30.40%), 강서구(24.92%), 구로구(24.66%) 순이었다.

경기 지역(재건축 제외)에서 소형 아파트 상승률은 시흥시가 58.23%, 안산시 51.80%, 의정부시 47.91%, 남양주시 29.54% 순으로 조사됐다.

2006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형 이상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으나 2006년 하반기 이후 소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출규제 강화와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크게 올라버린 가격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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