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일 관보를 통해 전·현직 고위공직자 124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에는 새 정부가 올해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임명한 장·차관급 26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26명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 장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4억7000만원)와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권(5600만원)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예금이 34억원이라고 신고해 총 57억8000여만원을 보유했다.
아울러 기찬수 병무청장(39억1000만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36억2000만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31억1000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고액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억100여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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