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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중국 부채, 4년 뒤엔 경제 규모 3.2배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0.30 15:17:18

[프라임경제] 중국의 부채가 4년 뒤 자국 경제 규모의 3.2배 규모까지 증가해 부채 관리 문제가 세계 경제에 큰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자료를 인용,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의 1/3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을 고려하면 중국 부채의 여파는 국경을 넘어서는 이슈라고 지적했다.

부채의 안정적 관리 방안으로 블룸버그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방안과 국유기업에 과도하게 우호적인 대출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 등 2가지를 제시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채 증가 속도가 유례없이 빠른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중국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다. 블룸버그는 2015년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위안화 평가절하 사태를 언급, 중국의 부채 정책이 연착륙에 실패할 경우의 파장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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