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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신북면 익명의 주민, '쌈배추 기부' 훈훈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6.05 11:19:02

영암군 신북면에 익명의 농민이 기부한 쌈배추. ⓒ영암군

[프라임경제] 지난 1일 신북면사무소에 따뜻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인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키워온 쌈배추 100박스를 기부하겠다는 것.

신북면은 익명의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노인복지시설 및 어려운 가정에 쌈배추를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나눴다.

신북면 관계자는 "비록 작은 수확물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기부자의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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