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북면에 익명의 농민이 기부한 쌈배추. ⓒ영암군
[프라임경제] 지난 1일 신북면사무소에 따뜻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인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키워온 쌈배추 100박스를 기부하겠다는 것.
신북면은 익명의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노인복지시설 및 어려운 가정에 쌈배추를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나눴다.
신북면 관계자는 "비록 작은 수확물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기부자의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