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가 양천구청과 함께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누리프로젝트의 연계 활동으로서, 조례 제정 이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자 민과 관이 만나 다양한 정책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는 지난해 아동학대예방 활동인 아이누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내 '아이누리Teen(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소속 어린이 회원들이 직접 '아동학대예방 결의문'을 작성해 양천구청장과 양천구의회의장에 전달한 바 있다.
아이누리Teen은 올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를 양천구의회와 함께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양천구 소재 고등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수행해 이를 정책 제언에 반영, 전달했고 간담회에는 아이누리Teen 회원들도 나서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아동학대예방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신고의무자의 교육 강화 △아동권리 및 안전교육 수행 △범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학대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실태조사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위한 상담 및 치료지원 △아동안전을 위한 보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골자로 구성됐다.
한영찬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과장은 "아동이 살기좋은 아동친화적인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미경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이유민 학생의 말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양천구가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어린이재단은 아동학대예방 활동 이외에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양천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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