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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서울본부, 아동학대예방 정책 간담회

지자체 역할 및 책임 강조 위한 다양한 논의 이어져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7.05.29 16:52:20

[프라임경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가 양천구청과 함께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후 간단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 기관 관계자들과 이유민 학생(가운데) ⓒ 프라임경제

이번 간담회는 아이누리프로젝트의 연계 활동으로서, 조례 제정 이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자 민과 관이 만나 다양한 정책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는 지난해 아동학대예방 활동인 아이누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내 '아이누리Teen(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소속 어린이 회원들이 직접 '아동학대예방 결의문'을 작성해 양천구청장과 양천구의회의장에 전달한 바 있다.

아이누리Teen은 올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를 양천구의회와 함께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양천구 소재 고등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수행해 이를 정책 제언에 반영, 전달했고 간담회에는 아이누리Teen 회원들도 나서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아동학대예방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신고의무자의 교육 강화 △아동권리 및 안전교육 수행 △범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학대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실태조사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위한 상담 및 치료지원 △아동안전을 위한 보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골자로 구성됐다.

한영찬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과장은 "아동이 살기좋은 아동친화적인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미경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이유민 학생의 말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양천구가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어린이재단은 아동학대예방 활동 이외에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양천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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