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정무역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재능대·공정무역단체협의회 등과 역할분담

[프라임경제] 인천의 공정무역 확대를 위해 시와 대학, 공정무역단체가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5일 인천재능대학교,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단체협의회 등과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 지역 대학이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으로 협약에 따라 인천시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발굴 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대학교는 공정무역 교육과 동아리 활동, 해외봉사 참여, 해외기관 및 대학과의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무역단체협의회는 재능대 재학생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공정무역 교역도시 및 생산자 단체와의 교류지원 등을 맡을 계획이다.

앞서 2012년 인천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듬해 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공정무역 관련 교육과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이 앞장서 시민과 함께 공정무역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제3세계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보다 좋은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착한' 무역활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