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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항공우주산업 G7 토대 마련, 1조971억원 경제효과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04.27 17:19:25
[프라임경제]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항공국가산업단지가 27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는 LH가 사업시행을 맡아 진행하며 사천시 용현면과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164만㎡(5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에 3397억원이 투입되며 입주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330만㎡(100만평)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이 2017년 주요업무보고에서 항공국가산업단지 승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지역의 반응은 뜨겁다. 서부경남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것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43년만인 탓이다. 특히 미래 핵심 전략사업인 항공우주산업 전문단지가 육성된다는 점에서 사천시는 이를 50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왔다.

사천시는 이번 항공국가산업단지 승인으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G7(항공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천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조성될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사천시청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1조971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9623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경남도 및 LH와 협력해 사천시와 서부경남을 세계적인 항공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천시는 2014년 12월17일 항공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된 이후, 중앙부처 28개 기관과 96개 사항을 협의했으며, 토지보상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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