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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연금저축보험' 통한 세액공제 꿀TIP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11.03 14:21:30
[프라임경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연금저축은 은퇴 후 소득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상품입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금저축과 국민연금 가입자 월평균 수령액이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인 99만원에 미치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에 노후대비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 젊을 때부터 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얼리슈랑스(Early+Insurance)'족이 등장했는데요. 이들 중심으로 온라인 연금저축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이죠.

실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3년간 자사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7%에 달했습니다. 30대가 전체 46.6%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40대(27.8%), 20대(20.3%), 50대(5.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금저축 납입 보험료는 월 10만원대를 납입하는 비율이 전체 39.4%로 가장 많았는데요. 또 연금수령방식은 종신연금형을 선택한 비율(69.5%)이 확정연금형(25.8%)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연금개시나이를 살펴보면 60세부터 연금 수령을 선택한 비율(39.4%)이 가장 높았죠.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가입 시 공시이율이 높고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상품은 보험설계사, 은행, 인터넷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 전용 상품은 중간유통 비용이 없어 대면채널 상품 대비 수수료가 낮죠.  

현재 △라이프플래닛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흥국생명 '온라인연금저축보험' △KDB생명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 등이 가장 높은 공시이율인 3.5%를 적용합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 'e연금저축보험'은 3.3%, 신한생명 '무배당(무)신한인터넷연금저축보험Premium'은 2.95%입니다. 다만 금리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적용되는 최저보증이율은 조금씩 다르니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 같은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액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근로소득이 세전 5500만원 이하일 경우 16.5%, 5500만원 이상일 경우 13.2%를 연말정산으로 환급 받을 수 있죠. 개인사업자라면 종합소득 4000만원이 기준입니다.

금감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계약당 연간 평균 납입금액은 242만원으로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금저축 기 가입자라면 월보험료를 더 납입할 수 있는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해 400만원 한도를 채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정상 연금저축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원금에 대한 소득세(16.5%)를 납부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 이외에 다른 금융자산을 먼저 해지하거나 보험약관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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