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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어린이가 익혀야 할 교통 안전수칙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10.28 14:23:47
[프라임경제] 흔히 부모님한테 들어봤던 말 중 하나로 '차 조심해'를 꼽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조금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7월13일부터 8월13일까지 민관이 어린이 보호구역 43개소를 합동 조사한 결과,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중 '횡단 중 사고'가 52.3%였다고 합니다.

길 가장자리 통행 중 일어난 사고와 보도 통행 중 일어난 사고, 차도 통행 중 일어난 사고가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죠 .

이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아이에게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우선 초록불이 깜빡일 때는 일단 정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숙지시켜 줘야 합니다. 아이 보폭으로 초록 신호등이 깜빡일 때 무사히 건너기는 쉽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죠. 

또 아이들은 길을 건널 때 차가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한 뒤 운전하는 어른과 눈을 마주쳐 자신이 지금을 길을 건넌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정치된 차량에서 운전자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를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혹여 미처 신호를 보지 못해 정지선을 넘는 급정차 차량에 대비하려면 평소에도 횡단보도 우측으로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는 매우 위험합니다. 때문에 꼭 주변에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어른이 없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육교, 지하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도와 보도가 명확하지 않거나 골목이 복합한 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자동차와 마주 보는 방향으로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동차를 마주 보는 쪽으로 걸으면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모른다면 수시로 앞, 뒤를 살피며 걸으라고 주의를 줘야겠죠.

아이에게 골목이 나오면 일단 멈춰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야 합니다.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차량은 보고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골목 앞에서 차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가끔 오토바이가 보도 위에 올라와 질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반드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면 주변을 살피고 이를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운전자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스쿨존에서의 속도는 30Km/h 이하로 서행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널 때 어린이와 시선을 맞춰야 하고요. 급제동과 급출발은 금물이며 커브나 골목 앞에서는 반드시 한 번 멈춰 어린이가 오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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