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관 주도 이틀째 사상최고치 경신

[시황] 장중 한때 1200 붕괴 위기 단기조정 가능성

임경오 기자 | iko@newsprime.co.kr | 2005.09.27 15:30:43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한때 1200선 붕괴위험에 처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3P 0.27% 상승한 1209.63을 기록했다. 종합지수는 1209.77로 시작했으나 그동안 크게 오른데 대한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1200.73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투신과 증권이 이틀 연속 사들이는 등 기관은 8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6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전날보다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나흘째 매물을 쏟아내면서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최근 열흘간 단 이틀만 소폭 순매수를 했을뿐 8거래일은 1조원 안팎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3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은 749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차익매물이 차익매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 점이 특징이다.

고점에서 행잉맨 출현함

한편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 차트상으로 고점에서 흔히 나타나는 행잉맨이 출현함으로써 단기조정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많이 몰려있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업등만 약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4000원하락했으나 POSCO와 롯데제과는 이틀째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였으며 동아제약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신약 테마주를 다시 부각시켰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4.23포인트 0.77% 오른 554.6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와 달리 코스닥에서는 35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156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상승 주역이 됐다. 개인은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191억원의 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승 견인 업종은 NHN 다음등 인터넷 포털주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