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청소년학습관에 에어컨 전달

서도산업·구미SS호텔서 에어컨 3대 기부

[프라임경제] 대구동구청 산하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가 청소년학습관에 에어컨을 전달했다.

동구교육발전장학회(이사장 동구청장 강대식)는 22일 오전 11시 서도산업(대표 한재권)에서 에어컨1대(250만원 상당), 구미SS호텔(대표 김진숙)에서 에어컨 2대(280만원 상당) 등 총 3대를 기탁받아 '청소년학습관'(신암, 안심)에 전달했다.

ⓒ 대구동구청

청소년 학습관은 강대식 동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에게 고품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한편, 동구교육발전장학회는 지난 2009년 6월 대구시 동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출범한 장학재단이다. 지금까지 해마다 우수학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초등학교 해외탐방, 등의 지원을 진행했다.

2015년 9월 기준 누적 장학금은 40억6200만원이 적립됐으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억4900만원을 △장학금(진학·우수·장기후원·저소득·특별) △우수교사 활동지원금·연구활동비 △관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했다.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측은 "현재 총 재산이 43억9400만원 정도며 매년 정기예금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와 경기불황으로 기탁금 수입 감소분에 대한 기부자 및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동구장학회를 통해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학회 이사장인 강대식 동구청장은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청소년학습관에서 땀 흘리며 공부하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탁물품을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