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가지에서도 생명에 대한 사명감으로 직업의식을 발휘한 간호사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성경아 이대목동병원 102병동 간호사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근처 사근진 해변에서 휴가 중 바다에 빠진 피서객의 목숨을 살렸다.
구조 당시 피서객은 심장이 뛰지 않는 상태였으며 성 간호사는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성 간호사는 "사고 직후 피서객은 청색증이 진행되고 있어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응급조치를 실시했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깨닫게 돼, 죽어가는 환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피서객은 근처 큰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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