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봉사단 구관혁 사무국장이 인도네시아 껀다 시장에게 과학기술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나눔봉사단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부활동에 나섰다.
나눔봉사단은 27일 인도네시아 껀다시청에서 우수도서기증식 후 껀다(Kendal) 지역의 60여개 고등학교에 과학기술 관련 필독도서(컴퓨터, 의학서) 등 총 6130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육청장, 껀다시장, 지역학교장, 주인니 대사관 공사 및 방산관, 나눔봉사단 사무국장, 사천시 다문화통합지원 센터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나눔봉사단의 글로벌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천시 다문화통합지원센터의 현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와의 우호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구관혁 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는 KT-1과 T-50의 최초 수출국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KAI와 인연이 깊다"며 "이번 도서 기증이 인도네시아의 과학인재 육성과 한-인니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 3월 나눔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사회 인재육성, 마을 숙원사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활동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