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금액의 지원금을 공시한 SK텔레콤은 출고가 67만 9800원인 갤럭시S6(32GB)를 최고가 요금제(밴드 데이터 100)로 개통할 경우, 43만6000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는데요.
게다가 15% 추가지원금까지 합치면 총 지원금은 50만1400원까지 올라가, 단 17만8400원에 갤럭시S6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거죠.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출고 후 15개월이 지나면 지원금 상한 금액인 33만원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지난해 4월 출시됐음에도 최근 나온 단말과 견줘도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면서 이 날만을 기다리던 휴대폰 구매 '알뜰족'들이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대체로 1주일 단위로 변경하면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이 같은 혜택을 놓치기 쉬운데요.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숍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공시지원금 변경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원하는 단말 기종을 입력해 가입하면 변경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죠.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도 있는데요. '폰바꾸네'에서는 단말 기종과 희망 할부원금을 입력해 두면, 희망가격 근접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단통법 제도 하 휴대폰 구매자는 공시지원금과 20%요금할인 중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프리미엄단말 구매 시에는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한 반면, 중저가폰 구매 시엔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유리할 때도 많아 둘 중 어떤 혜택이 더 나은지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렇지만 일일이 계산해보기란 쉽지 않은데, 이럴 땐 정부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운영 중인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하면 간편합니다.
스마트초이스에선 이통3사의 지원금 내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시지원금과 20% 요금할인 중 어떤 것이 합리적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계산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이외에도 각 통신사별로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나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 찾기, 유선과 무선의 결합상품의 조회, 명의도용·분실·도난 조회 및 모바일 상품권 조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100% 활용해 '호갱'이 아닌 '똑똑한 고객'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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