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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공시지원금 변경, 문자 알림으로 '호갱 탈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6.07.22 17:33:40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 변경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동통신사가 지난 17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려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지자, 휴대폰 구매를 앞둔 이들의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가장 높은 금액의 지원금을 공시한 SK텔레콤은 출고가 67만 9800원인 갤럭시S6(32GB)를 최고가 요금제(밴드 데이터 100)로 개통할 경우, 43만6000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는데요.

게다가 15% 추가지원금까지 합치면 총 지원금은 50만1400원까지 올라가, 단 17만8400원에 갤럭시S6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거죠.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출고 후 15개월이 지나면 지원금 상한 금액인 33만원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지난해 4월 출시됐음에도 최근 나온 단말과 견줘도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면서 이 날만을 기다리던 휴대폰 구매 '알뜰족'들이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대체로 1주일 단위로 변경하면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이 같은 혜택을 놓치기 쉬운데요.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숍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공시지원금 변경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원하는 단말 기종을 입력해 가입하면 변경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죠.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도 있는데요. '폰바꾸네'에서는 단말 기종과 희망 할부원금을 입력해 두면, 희망가격 근접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단통법 제도 하 휴대폰 구매자는 공시지원금과 20%요금할인 중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프리미엄단말 구매 시에는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한 반면, 중저가폰 구매 시엔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유리할 때도 많아 둘 중 어떤 혜택이 더 나은지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렇지만 일일이 계산해보기란 쉽지 않은데, 이럴 땐 정부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운영 중인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하면 간편합니다.

스마트초이스에선 이통3사의 지원금 내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시지원금과 20% 요금할인 중 어떤 것이 합리적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계산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정부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운영 중인 '스마트초이스' 메인 화면. ⓒ 프라임경제

이외에도 각 통신사별로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나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 찾기, 유선과 무선의 결합상품의 조회, 명의도용·분실·도난 조회 및 모바일 상품권 조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100% 활용해 '호갱'이 아닌 '똑똑한 고객'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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