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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공기청정기 구입 전 기억해야 할 네 가지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6.05.18 15:50:29

[프라임경제] 매년 봄마다 악순환되는 일이지만 올해는 유독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리에 넘쳐나는 차들고 인한 매연에 가스까지 밖은 물론 실내 공기를 위협하는 각종 오염 물질이 연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점 때문에 공기청정기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공기청정기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도 어떤 제품이 좋을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데 있는데요.

공기청정기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네 가지만 기억하세요. 먼저 가장 중요한 점은 '필터 성능'입니다. 공기 정화 능력은 필터 성능이 좌우하기 때문이죠.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각종 발암물질과 바이러스까지 걸러내는 제품이 시중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유지비'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일단 한번 사고 나면 끝일 것 같지만 필터형 제품은 1~2년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요. 교체가 간편한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구입 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편의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가전이라도 다루기가 힘들면 말짱 도루묵이죠. 실내 공기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어떤 상황에서 수치가 악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합니다. 더불어 필터수명과 가스 농도까지 챙겨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마지막으로 '원격제어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IoT(사물인터넷)의 발달로 외부에서 가정 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데요. 외출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집 안 공기가 쾌적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왕이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구입을 추천합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를 구입했다면 공기청정기 흡입구 방향은 가전제품 쪽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가 흐르는 제품 위주로 먼지가 모이는 특성 때문인데요. 거실의 TV나 오디오, 콘센트 쪽으로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어 공기청정기의 흡기·배기 효율을 고려한다면 허리 정도의 높이에 제품을 오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너무 바닥에 가깝게 놓아두는 경우, 공기 흡입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은 평수의 소형 제품이라면 꼭 명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를 가동 중일 때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주방에서 음식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기 중일 경우, 바람을 통해 자연적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상황이므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게 될 경우 그 효율이 극히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요리 중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게 되면 기름 등이 필터에 붙어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단점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환기나 요리를 다 마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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