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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황금연휴 후유증 이길 '5월 축제'는?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05.13 16:48:26
[프라임경제] 지난주 꿀 같은 황금 연휴가 끝나면서 많은 이들이 뒤늦게 봄을 타고 있는데요. 기나긴 휴일 끝에 맞이한 지루한 현실에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런 분들을 위해 이달 방방곡곡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들이 준비됐다고 합니다. 좋은 햇볕,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꽃과 함께 음악,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어 휴일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최고죠.

우선 이번 주말에는 올림픽공원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이하 뷰민라)이 열릴 예정인데요. 2012년부터 시작해 5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이 공연은 인디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편안하고 낭만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16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 포스터. ⓒ 뷰티풀 민트 라이프 홈페이지


공원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돗자리를 깔고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인디 가수들의 노래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뷰민라는 △로이킴 △브로콜리너마저 △제이레빗 △소란 △옥상달빛 △정준일 △스탠딩에그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로 라인업됐습니다.

이외 환경 캠페인, 푸드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와 이벤트들도 많다고 하네요.

5월 셋째 주 주말에 열리는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친환경 음악축제로 △이승환 △홍대관 △국카스텐 △김윤아 △노브레인 △빈지노 △장미여관 △김창완밴드 등 뷰민라보다 폭넓은 음악 장르의 가수들이 등장하죠. 

친환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스테이지 장르 역시 △태양 △지구 △달 △바람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는데요.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피크닉이나 버스킹 존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 주말에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번째 개최되는 이 축제는 이달 열리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중 가장 화려한데요.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며 세계적 기타리스트 펫 메시니부터 △장범준 △혁오 △빈지노 등 국내 가수들도 대거 출연합니다. 

같은 날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2016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1 신승훈 X JYP' 콘서트도 열립니다. 롯데카드가 기획하고 대홍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콜라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데요. 

신승훈과 JYP는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엄마야 △허니 △그녀는 예뻤다 등 히트곡을 비롯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두 가수의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축제와 함께 올 마지막 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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