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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 매입…총 8325만9006주

보험과 카드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29일부터 3개월간 매입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01.28 17:23:26
[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 실적 및 자사주 매입, 삼성카드 지분 매입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과 함께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대해 의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연초 주식시장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주가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삼성생명이 매입한 주식은 전체 주식 1.5%인 300만주로, 총 2946억원(1월27일 종가 기준)이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3170주)에 대해서도 주당 3만55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거래는 보험과 카드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매입 이후 기존 보유분 34.41%(3986만5836주)를 포함해 총 71.86%(8325만9006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삼성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2014년 1조3375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반면 수입보험료는 22조9967억원으로 2014년 22조9083억원보다 0.4% 증가했다. 총자산은 230조원으로 전년 말 214조원 대비 7.5% 늘어났다.
 
삼성생명 측은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한 변액보험 최저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등 당기순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주 배당은 주당 1800원(총 3328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시가 배당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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