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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동네서점 15% 할인' 문화융성카드 출시

문화·스포츠 전 분야서 다양한 할인 가능 국내 최초 종합문화카드상품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01.27 17:24:39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이 '문화융성카드; 모바일 카드로 결제 시연하고 있다. ⓒ BC카드


[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 서점 '땡스북스(대표 이기섭)'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BC카드(대표 서준희),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등도 함께 참석했다. 

먼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 '문화융성카드'를 이용해 '인문의 재발견'과 '식기장 이야기' 등 2권을 구매했다. 김 장관은 도서 2권 정가로 3만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의 15% 캐시백 혜택을 받아 추후 4950원을 결제 계좌로 입금 받는다. 
 
김 장관처럼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때 BC카드에서 제공하는 1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부터 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체크카드이기에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도 없다.
 
이런 혜택은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카드사가 전액 부담했다.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회,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전월 실적이 없는 카드 발급 첫달은 월 최대 1회 최대 5000원 할인해준다. 온라인 서점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는다.
 
문화융성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할인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영화 관람권 할인 △CJ ONE 포인트 적립 등이다. 문화·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생활 밀착형 종합문화카드상품인 것.
 
문체부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BC카드와 함께 '문화융성기금(가칭)'에 적립해 올해 말부터 매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C카드 측은 이를 위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를 거쳐 100여개 지역 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융성카드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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