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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 기술' 위해 롯데카드·BC카드·KT 뭉친다

21일 3사 MOU 체결…카드 결제 서비스 공동 개발 추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10.21 16:47:51

[프라임경제] 고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모아 카드사와 통신사가 손을 잡았다.

롯데카드와 BC카드, KT는 2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과 서준희 BC카드 사장, 그리고 남규택 KT 부사장(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기술을 선도하고, O2O(온오프라인 연계)마케팅 제휴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3사 간 협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카드와 BC카드, KT 관계자가 21일 핀테크 업무 제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준희 BC카드 사장,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남규택 KT 부사장. © BC카드

먼저 모바일 결제 기술 분야에서는 △KS 규격 원천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 공동 추진 △NFC결제 新기술 관련 적기 시장 대응을 위해 HCE(Host Card Emulation) 기반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 및 신규 스마트워치 단말기용 결제 서비스 협업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 협업 등을 위해 롯데카드와 BC카드 간 다양한 제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마케팅 분야에서는 통신사와 카드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8월 KT가 출시한 스마트지갑 '클립(CLiP)' 서비스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롯데카드와 BC카드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클립을 활용해 상호 간에 보유한 그룹 차원의 가맹점 제휴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준희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이번 MOU가 카드사와 통신사 간 협업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자 체결된 만큼 3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모아 고객들에게보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규택 KT 부사장은 "복잡한 카드 혜택과 멤버십, 쿠폰 할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오프라인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립' 서비스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롯데카드와 BC카드의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클립을 통해 제공하게 된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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