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0월부터 모바일 기기 통해 카드 가맹점 신청 가능

가맹점주 개인정보 무방비 노출 예방…전자문서화로 보안요건 기능 강화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09.15 15:56:22

[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 및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신청 업무에 따른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가맹신청서비스'를 내달 중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롯데 △BC △삼성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가 참여하며 참여 카드사 중 BC카드와 하나카드는 서비스 개발 중으로 연내 시행 예정이다.

그동안 가맹점모집인이 자영업자의 카드사 가맹점 가입을 대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서류를 보관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는 무방비로 노출됐다. 일부 가맹점모집인의 경우 개인정보를 대부업체나 신용업체 등에 넘기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었다.

이에 여신협회와 카드업계는 2013년 3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가맹점 모집 업무 절차 및 양식을 표준화하고 신청서의 전자문서화로 보안요건과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개발했다.

카드업계는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 시행에 따라 기존 종이 문서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각 카드사의 가맹신청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가맹점 신청서의 일괄 작성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가맹점 모집인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가맹점모집인과 카드사의 업무효율화 및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