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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보험 불완전판매 '연간 4만여건'

다이렉트·텔레마케팅·홈쇼핑 순으로 불완전판매건수 많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09.07 17:09:33

[프라임경제] 비대면채널을 통한 보험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불완전판매는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2만4206건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생명보험에서 8만103건, 손해보험에서 4만4103건의 불완전판매가 있었다.

비대면채널은 보험회사가 직접 금융소비자를 만나지 않고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통상 대면판매보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크다. 판매채널별로는 지난 3년간 다이렉트에서 4만9293건, 텔레마케팅 4만4017건, 홈쇼핑 3만896건의 불완전판매가 이뤄졌다.

​비대면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는 2012년 4만8508건, 2013년 3만8187건, 2014년 3만7511건을 기록,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이렉트를 통한 손해보험의 불완전판매는 오히려 증가세인 만큼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민병두 의원은 "최근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불완전판매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이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에 있어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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