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해외여행 때 평균 176만원 지출

마스터카드, 올 상반기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발표…교통비 비중 높아

[프라임경제] 한국인들은 지난 1년간 해외여행 때 평균 경비로 176만23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166만8926원 대비 약 10만원 높은 수치다.

마스터카드는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를 통해 한국인 해외여행 관련 수치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정기적으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는 지난 5~6월 서울과 부산지역 소비자 중 은행 계좌를 소유한 18~64세 연령의 남녀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이 올해 상반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마스터카드 자료와 연계해 볼 때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양적, 비용적 측면에서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지출 경비 항목별 지출 비중을 살펴보면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사용된 교통비(31%)가 전체 경비 중 가장 컸고,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3%), 여가오락비(10%)가 뒤를 이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간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해외여행 경험자 중 82%는 향후 1년 내에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 있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국가에는 미국이 1위로 선정됐으며 호주와 프랑스가 뒤따랐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소비자 구매 우선 순위 조사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여행지 선호 1위를 차지한 미국에서 마스터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뉴욕, LA(로스앤젤레스) 및 하와이 지역에서 진행되며 쿠폰 출력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가맹점의 프로모션 바우처를 출력해 제출하면 유명 쇼핑몰, 레스토랑, 관광시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게스트 서비스(Guest Services)를 방문해 할인 혜택이 담긴 '할인 가이드북' 수령 후 해당 브랜드 상품을 마스터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20% 할인해 준다. 구매금액에 따라 게스트 서비스에 마스터카드와 쇼핑한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여행용 프리미엄 캐리어도 증정한다.

해당 프리미엄 아울렛 및 프로모션 관련 세부 사항은 마스터카드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