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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카드 피해 22만건 1300억원 달해

도난·분실로 인한 부주위로 발생…신한카드 5만2739건 1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08.13 14:11:13

[프라임경제]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카드 부정사용 피해 건수는 총 22만7579건, 피해 금액은 13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카드사별 카드 부정사용금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각 사례별로 살펴보면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건수는 총 22만7579건(1378억원), 카드 도난·분실로 인한 피해는 13만4468건(488억원), 카드 위변조로 인한 피해는 7만5762건(508억원)으로 대부분의 피해사례가 카드회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액 1378억원에 대한 책임부담액은 카드사 715억원, 카드회원 278억원, 카드가맹점 205억원, 기타 181억원으로 조사됐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만2739건(322억원) △KB국민카드 3만3047건(153억원) △우리카드 2만3725건(129억원) △삼성카드 2만2816건(144억원) △현대카드 2만729건(154억원)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민병두 의원은 "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감독 당국은 카드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카드사들은 회원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카드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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