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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창사 이래 최대' 1315억원

효율적 손익관리, 종신·CI·정기보험 보장성상품 신계약 확대 효과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5.08.12 17:12:58

[프라임경제] 동양생명은 상반기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동양생명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18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13억원, 131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1%, 73%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 2분기 1조143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72억원, 526억원을 마크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9%, 64.9% 불어났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4년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난 1분기 789억원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어 올 상반기 처음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 CI, 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저축성 APE(연납화보험료)가 줄어든 반면 보장성 상품의 APE(연납화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확대돼 1659억원이었다. 총자산과 운용자산 역시 21조4982억원, 18조9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12.8%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상품 확대 정책에 힘입어 FC·다이렉트 등 전속 채널을 비롯한 영업채널 전반에서 저축성상품 대비 보장성상품 판매비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기반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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