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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성 에너지설계사, 협동조합 설립 잇따라

다양한 연령대 협동조합 설립 참여…녹색일자리 창출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4.03.11 14:19:46

[프라임경제] 지난해 서울시가 양성한 150명의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에너지 분야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속적인 녹색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실업자, 조기퇴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150명의 시민은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로 선발된 뒤 교육과 훈련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이들 중 20여명은 일반 기업에 취직했고, 80여명은 협동조합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지금까지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의 서울시에 설립 신고를 마친 협동조합은 모두 4개며, 2개의 사회적 협동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설립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또 1개의 협동조합이 창립 준비 중이어서 올해 안으로 총 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들 에너지 협동조합의 사업 분야는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에너지 복지 △에너지 교육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설비 보급 △LED 조명기구 보급 △적정기술 에너지 제품 개발 및 보급 △전력 부하관리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서울에너지설계사 양성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이들의 자발적인 협동조합 설립으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정책이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의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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