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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 '마을기업' 65개 선정…본격 지원

사업성 높고, 청년·노년층 참여 가능한 기술기반형기업 집중 육성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4.03.10 15:20:26

[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올 한해 총 65개의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을 선정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마을기업 성공모델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올 한해 사업비지원 35곳·공간임대보증금지원 30곳, 모두 65곳 마을기업에 총 30억 7200만원(국비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총 30곳의 마을기업에 사업비를, 26개 마을기업에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성이 높은 마을기업과 청년층, 기술을 보유한 은퇴 노년층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수익창출가능성이 높은 마을기업을 중점 선발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층과 은퇴자 등 지역 내 전통기술 및 고부가가치 기술인력을 활용하는 '기술기반형 마을기업'을 신규 마을기업유형으로 추가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5개 내외 업체에 총 10억7200만원, 업체당 최대 8000만원까지 최대 2년간 지원되고, 첫해는 5000만원, 2년차에는 3000만원이 최대한도다.

사업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마을기업 및 마을공동체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해당자치구 마을기업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다만, 신청에 앞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마을기업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필수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공간임대보증금은 총 30개 업체에 모두 20억원을 투입하며 최대 8000만원의 공간임대보증금을 5년간 지원해 돕는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 공모부터는 자부담 10%를 도입해 마을기업 지원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공간임대보증금 마을기업 선정공모 시기는 상·하반기 각 1회, 4월과 7월에 각 공고가 예정됐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가능성과 사업성이 높은 마을기업을 선발해 빈틈없는 사후지원을 통해 지속적 생존율을 대폭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청년, 베이비부머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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