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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여자 컬링대표팀에 격려금 1억 전달

4일, 공식 환영행사 비롯 기자간담회·소치출전 의복·장비전시회도 진행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4.03.04 17:27:52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신세계그룹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4일 오후 6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과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서 신세계그룹은 격려금 1억원을 선수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격려금 전달행사 직후 언론사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뤄졌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컬링 종목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아시아태평양지역 1위팀만 참가할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해 출전 티켓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남자팀은 3위를 차지해 아쉽지만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소치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도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10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은 개최 이전 2개 연도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한 순위에 따라 개최국을 제외한 7개국이 출전권을 얻게 되며 하위 2개팀은 별도 대회를 열어 선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한국이 개최국이므로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자동 출전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2년 10월4일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해 2018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우수 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 연맹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컬링이 좋은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국제대회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후원을 결정했다.

이날 환영식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여자대표 선수들이 입고 출전했던 의류와 스톤을 포함한 장비들이 전시된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불구, 세계 8위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팀 노고와 성과에 후원사로서 감사와 보람 느꼈고 이를 바탕 삼아 4년 후 평창에서 더 좋은 성과로 컬링이 국민스포츠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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