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야쿠르트, 협력회사 인센티브 확대·성과공유제 실시

CJ제일제당·농심·오뚜기 성과공유제 도입…업계 동반성장 확대 전망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4.02.27 17:31:28

[프라임경제] 한국야쿠르트가 협력회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지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7일 경기도 용인의 자사 중앙연구소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2014 협력회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서흥캅셀, 푸드웰 등 70여개 협력사와 거래 중이며 이 날 행사에는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53개사 100여명의 파트너가 함께했다.

워크숍은 '우리는 건강 파트너'를 주제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공유를 비롯해 품질관리 방향과 식품안전 정책 등을 설명하고 새롭게 바뀌는 협력사 상생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협력사 대상 성과보상부문을 확대한다. 우수 협력사에는 결제조건 완화를 비롯해 발주비율 증대, 거래품목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평가 결과 부진업체에도 외부교육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성과공유제도 도입한다. 성과공유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유가치(CSV) 개념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의 활동을 통해 △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 나타난 협력활동 성과를 사전에 합의한 계약으로 상호 공유하는 제도다.

한국야쿠르트는 협력사 제안으로 성과가 발생할 때 전체 성과 중 50~70%의 이익을 되돌려줄 계획이며 연내 성과공유 도입기업 정부 인증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지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품질안전과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동반성장위원회에 등록된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은 민간부문 81개사, 공공부문 41개사 등 총 122개사다. 식품회사로는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가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