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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어려운 인재 장학지원 '올해도 계속'

553명 선발 장학증서전달…순직해경자녀 지원 금년 스타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2.27 15:01:52

[프라임경제] 환경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중·고·대 학생들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장학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는 '2014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새로 선발된 553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으며,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직접 참석, 장학생들을 격려해 힘과 학업의욕을 북돋아 줬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2014년 전달식에서는 553명이 증서를 전달받았다. ⓒ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2014년 전달식에서는 553명이 증서를 전달받았다.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2013년까지 총 3671명에게 139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학업 성취 외에도 봉사 등 덕성 기르도록 유도

이들 장학생에게는 학기별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신한장학재단에서 개최하는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고등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사업 등 여러 분야에 실시되고 있다.

올해 새로 추진되는 장학사업은 무엇?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이처럼 재원 마련에 열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하는 사업의 추진은 물론, 새 장학사업 진행 검토도 추가할 수 있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금융그룹은 2014년도부터는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에 나선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사업의 추진 각오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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