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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복잡한 'MWC' 등록 절차 대신할 모바일ID 시연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행사장 등록·출입 인증 가능

최민지 기자 | cmj@newsprime.co.kr | 2014.02.20 10:07:14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모바일 아이디를 활용한 행사장 등록과 출입 인증을 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를 통해 세계이동통신신사업자연합회(GSMA)의 'NFC badge' 앱을 설치한 MWC 관람객은 GSMA 시스템과 KT 가입자 인증 서버와의 연동을 통해 별도의 여권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KT에 따르면 통신사에서 보유하는 가입자 데이터베이스(DB)와 GSMA 서버의 연동을 통해 MWC 등록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행사 등록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MWC 등록을 위해 신분증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신분을 확인해 관람객이 몰릴 경우 시간이 지체되는 불편함이 많았다. 이와 관련 KT는 이번 시연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방식이 MWC 행사에 본격 적용되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사전에 앱을 통해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전시장 출입 때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시연을 함께 준비한 마이클 오하라 GSMA 최고영업책임자(CMO)는 "모바일 아이디를 통한 출입 인증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를 비롯해 GSMA의 대표 회원사가 함께 협조해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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