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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1개 글로벌 통신사와 이동통신 미래 제시

GSMA 'MWC 2014'서 '비전 2020' 선포… SK텔레콤, 주도사업자 그룹 참여

최민지 기자 | cmj@newsprime.co.kr | 2014.02.20 09:37:30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를 통해 11개 글로벌 통신사와 2020년 이동통신 미래를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날 'MWC 2014'에서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2020년까지 달성할 '비전 2020'을 선포한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2020' 분야에서 △버라이즌 △보다폰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전세계 11개 주요 이동통신사로 구성된 '주도사업자(Leading Operator) 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 2020'은 △스마트 △안전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202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세계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관련 중·장기 비전이다. 이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 연결(Hyper-Connected) 시대의 도래가 가져올 무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고,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2020' 방향성 설정은 물론, 단기 실행 계획인 음성LTE(VoLTE) 서비스 이용 활성화 및 데이터 통신품질 보장을 위한 기술 요구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네트워크 2020' 실행 계획이 현실화되면 VoLTE를 통한 국제전화 및 로밍이 가능해지고, 해외 영상콘텐츠의 국내 소비·해외 로밍 중 국내 영상콘텐츠 소비 등 국경을 넘어선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참여사업자(Participating Operator)로 IoT 관련 비전 수립에 참여한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은 최고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부터 GSMA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2010년 이후 하 사장이 GSMA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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