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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미IT,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 솔루션 협약

시범사업 통해 서비스 안정성 검증…기존 대비 30% 비용 절감

최민지 기자 | cmj@newsprime.co.kr | 2014.02.19 10:37:5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한미IT(대표이사 임종훈)는 오는 4월 세계 첫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관리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2분기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한미IT와 의약품 유통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KEIDAS'의 독점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8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IT는 한미약품 그룹의 종합IT서비스 회사로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전자태그(RFID) 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소프트웨어 국제인증인 'GS1 EPCglobal'을 취득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월과금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우드 KEIDAS'는 의약품 제조·유통·소비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일련번호 기반으로 클라우드상에서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클라우드 KEIDAS'는 기존 개별 유통관리시스템 구축 대비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나타내며, 이미 한미IT 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검증됐다.

양사는 현재 '클라우드 KEIDAS'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RFID기반 마약류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6개 제약사는 물론 △도매 △종합병원 △의원 △약국으로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 및 제품 품질 검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종훈 한미IT 대표이사는 "KEIDAS 솔루션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제약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4월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내 수출 제약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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