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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해피카스쿨' 재능기부 졸업식, 받은 사랑 사회 환원

졸업생 다수 취업·진로 관련 구체적 청사진 그려 사회 진출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4.02.13 11:22:22

[프라임경제] 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대표 전문직업교육 프로그램 'SK 해피카스쿨'은 13일 서울 동빙고동 소재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SK 해피카스쿨' 졸업식은 한국폴리텍1대학,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KCC오토그룹, 레이싱팀 'Team106' 관계자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4기 졸업생 19명 모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거나 진로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졸업생으로 졸업과 동시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강서공장점)에 취업한 박정욱군은 "SK 해피카스쿨에서 지동차 보수도장 업계 최고 전문가의 꿈을 맘껏 펼쳤다"며 "21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교수님의 멘토링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본기와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이 현재 취업현장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참여한 '리스타트(ReStart)' '루키 스타트(Rookie Start)' 차량 전달식이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리스타트'는 SK 해피카스쿨 학생들의 전문 정비·도장기술로 탈바꿈한 중고차를 창업 의지를 가진 서민이나 사회적기업에 지원하는 SK 해피카스쿨의 재능기부사업이다.

'리스타트' 차량을 전달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홈리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빅이슈 매거진'과 결식 이웃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 서울 중구점, 인천 동구점이 선정돼 학생들이 직접 정비·보수한 '스타렉스'와 '다마스' 차량을 각각 전달받았다.

또, 레이싱 차량이 없어 꿈을 접을 수밖에 없는 루키 레이서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루키 스타트'는 SK 해피카스쿨이 올해 처음 시작한 재능기부사업으로, 학생들과 'Team106'이 함께 제작한 레이싱 차량은 'Team106'에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SK해피스쿨은 재능과 열정이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전문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전문직업교육을 통해 자립하고 산업현장에서 모범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요리 분야인 'SK 해피쿠킹스쿨'과 도장·외장관리 분야 'SK 해피카스쿨' 등 두 개 분야에서 1년간 무료로 전문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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