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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모친 김윤남 여사 별세

이재현 CJ 회장, 5일 오후 어머니 손복남 여사와 조문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3.06.05 20:34:01

[프라임경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김윤남씨가 5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씨는 슬하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리움미술관 총괄 부관장 등 4남2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정·관·재계 및 언론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 회장도 어머니 손복남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회장은 고인과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5학년 시절 큰 병을 앓았을 때 고인이 직접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수소문하고 약초 등을 구해 와 위기를 넘긴 것이다.

이 회장은 고인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린 시절 고인이 애써 준 기억을 얘기하며 꼭 찾아 봬야 한다는 말을 했으며 자리에서 내내 눈물을 흘리는 등 크게 낙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영결식은 8일 오전 7시30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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