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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 전자, 이한조 신임 사장 선임

사법고시 출신 독특한 이력의 차세대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3.04.02 09:37:19

[프라임경제] 이·미용기기 전문기업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는 4월부터 신임 이한조 사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유닉스전자 이한조 신임사장. ⓒ 유닉스전자  
유닉스전자 이한조 신임사장. ⓒ 유닉스전자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한조 사장은 유닉스전자의 전략경영실 상무를 거쳐 지난 3월까지 본사 부사장, 자회사 유닉스뷰티 사장을 역임했다. 35년 역사의 유닉스전자를 새롭게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으며 부사장 취임 2년 만에 사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제39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검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사장은 검찰청 생활을 거쳐 변호사로 근무하던 기간인 2004년 유닉스전자 고문변호사를 맡았다. 이때부터 유닉스전자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한조 사장의 경영의식을 한눈에 알아본 창업주 이충구 회장은 적극적으로 제안했고, 이에 이 사장은 사법고시 합격증을 버리고 미국MBA 학위를 취득, 2008년 유닉스전자에 입사했다.

2011년에는 자회사 유닉스뷰티의 사장과 본사 유닉스전자의 부사장에 취임하며 35년간 자사를 이끌어온 이충구 회장 및 전문경영인에게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는 미용사 자격증에도 도전해 합격하는 열정을 보이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한조 사장은 "35년간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먼저 읽고 철저하게 소비자를 위한 제품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강소기업 유닉스전자가 앞으로 품질 1등, 신뢰 1등인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유닉스전자는 헤어 관련 전문제품을 연구해온 이·미용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이미용 기기의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전세계 3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세계적인 이미용기 전문기업으로도 꼽힌다. 주력 판매제품인 헤어드라이어, 헤어컬, 헤어롤, 고데기 등 헤어 관련 전문제품에 대해 꾸준한 제품개발과 라인업으로 소비자 시장 뿐 아니라 전문가 시장도 다양한 신제품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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