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나은행 '폐핸드폰으로 새 희망을'

베트남·미얀마·몽골 등 빈곤층 어린이와 학교 지원

이종희 기자 | jhlee@newsprime.co.kr | 2012.11.19 17:17:23

[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행장 김종준)은 19일 오전 본점에서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폐핸드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 및 임직원들이 모여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기위한 '폐핸드폰 기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이 폐핸드폰을 기증하면 하나은행이 1대당 1000원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12월28일까지 진행된다.

핸드폰 기증으로 모아진 기부금과 핸드폰을 분해한 후 희귀금속을 추출해 판매한 수익금은 베트남·미얀마·몽골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 어린이와 학교를 지원한다.

또한 핸드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희귀금속 정제비용까지 부담하기 때문에 핸드폰 1대당 약 2500원 이상의 기부를 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핸드폰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희귀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의류·장난감 및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도 기증받아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