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눈건강 프로젝트' 훈훈

[프라임경제] "내 생에 이런 날이 또 있을까 모르겠네요. LG에서 눈수술도 시켜주고, 선물도 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또 신기한 것들도 구경시켜주고 너무 고마워요."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주재임원 안태성 전무)이 지역의 만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르신 눈 건강 프로젝트'의 상안검하수 회복수술을 받은 수혜자들의 한결같은 표현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과 LG화학 사진동호회 ‘포커스회’는 지난 5일 여수시 노인복지관에서 상안검하수 수술 대상자를 포함해 지역 어르신 80여명의 장수사진촬영을 무상 지원했다.

 

장수사진촬영은 LG화학 사진동호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수사진촬영을 통해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달라지게 밝아진 인상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수술어르신들에게 만족감을 드렸다.

 

이어 수술 어르신 20여명은 여수엑스포장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해양생물과 공연 등을 관람했다. 좀더 잘 보이고 선명해진 눈으로 생전 처음 보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람했다.

 

수술 어르신들은 연신 신기한 해양생물에 감탄하고 여수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냐며 즐거운 표했다. 또한 뒤이어진 수중 발레공연과 물개들의 귀여운 공연들에 열심히 박수를 치며 어린 아이와 같은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한 할머님은 “LG 덕분에 연달아 좋은 선물을 받고 간다. 수술 해준 것만 해도 너무 고마운데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줘서 LG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봉사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1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와 여수시 ‘거북선에 실린 쌀’을 각 어르신들 댁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LG화학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처음에는 두려워하던 어르신들의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듯 하다.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상안검하수로 고생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