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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아시아나항공 '동전 모으기 운동' 70억원 모아

국내 기부 문화 새 장 열어…"순수한 기부여서 의미가 크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2.10.24 14:25:11

   
아시아나항공은 모인 금액을 전 세계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영양 및 보건, 교육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윤영두)은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함께 지난 1994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모금액이 만 18년 만에 7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지난 23일 뉴욕 UN 한국대표부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UN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김숙 UN대사 △각국 주요 대사 및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모금액 70억원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특히 국제적인 슈퍼스타 가수 싸이도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한층 빛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부프로그램이다"며 "이 모금액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그 동안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유니세프의 든든한 후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6000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작년에는 연간 최고인 약 8억3000만원이 모금되는 등 해마다 모금액이 급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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