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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가 꿈 지원"

16일 '소통' 주제로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열려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2.10.17 11:38:58

[프라임경제] 삼성화재(000810·사장 김창수)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삼성화재는 16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선발해 여름 음악캠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태리 음악용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음악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소통'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 여름 장애청소년 음악캠프를 통해 만난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32명의 단원들은 합숙훈련을 통해 땀 흘려 연습했고 이날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김유경 학생의 클라리넷 독주가 울려 퍼졌고 2부에서는 이들림 학생의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지도교수, 장애청소년, 삼성화재 임직원이 함께 하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에 합창단원으로 참여한 삼성화재 직원은 "장애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었다"며 "뽀꼬 아 뽀꼬가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예비 음악가로서 경험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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