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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도시락이 팔리면 농어촌이 웃는다

국산 식재료 년간 1만5000톤 이상 소비…농어촌에 300억 규모 경제 효과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2.10.08 11:50:54

[프라임경제] 편의점 CU(씨유, 옛 훼미리마트)가 어촌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CU 스테디셀러 도시락인 소불고기정식 도시락과 제육볶음정식 도시락의 리뉴얼과 함께 2011 수산물브랜드대전(농림수산식품부개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흥무산김'을 동일한 도시락 가격에 추가했다.

   
CU 제육볶음도시락&장흥무산김.
CU는 고품질 '도시락 김'을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추가 구성함으로써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 충족 및 만족도 향상은 물론,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어촌의 추가 판로 확보 및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CU 관계자는 "장흥무산김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품질과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라며 "장흥무산김은 유기산, 무기산을 쓰지 않는 100% 국내산 천연원료만을 사용하여 맛이 뛰어나고 요소 중점관리기준 (HACCP)인증을 통과하여 식품 안정성에서도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김 운영 업체와 다르게 '장흥무산김'은 직접 김을 생산하는 189명의 어업인으로 구성된 조합형태로 발생하는 이익이 직접적으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정 사유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라고 CU측은 판단했다.

장흥무산김 측 역시 납품으로 인한 매출 증대와 더불어 7600여개 CU 편의점을 통하여 조금은 생소했던 장흥무산김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U는 농촌 경제에도 '국내산 식재료' 소비를 통해 기여하고 있다.  전국 각지 영농조합을  1년에 약 1만톤에 가까운 쌀을 구입하고 소비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에 기여해왔다. 또한 CU는 1년 동안 약 5000톤 가량 소비되는 김치의 배추도 국산을 활용하고 있어 농어촌에 약 300여억원 규모 경제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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