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호텔프리즘] 몽환적 물안개 속에서 내딛는 베니스의 투명다리

서울신라호텔, 베니스 콘셉트 야외수영장에서 즐기는 '물 위의 와이너리 투어'

[프라임경제]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제사나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들이 많죠. 명절을 이용해 해외여행 혹은 나만의 휴식을 즐기는 기회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최근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 추석은 개천절로 징검다리 휴일이 돼버려 5일짜리 ‘가을 휴가’를 즐기도록 한 곳도 있더군요.

그래서일까요. 국내 특1급 호텔들은 추석을 앞두고 연중 가장 풍성한 혜택으로 무장, 가격까지 저렴한 패키지를 앞 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색 패키지를 잘만 찾으면 국내에서도 해외에 있는 듯 내 스타일에 맞춘 자연치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이번호에는 추석을 맞아 황금연휴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베니스의 물 위에 부유한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가 있어 소개할까하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서울신라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베니스 콘셉트 야외수영장에서 ‘물 위의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며 이탈리아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드림 인 베니스(Dream in Venice)’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이 와이너리 투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리알토 다리·카사노바·로미오와 줄리엣 등 4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와인 바를 다니며 자유로이 와인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와인바는 명품으로 구성된 와인을 준비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더욱 희소식이 될 듯합니다.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브리오니·발렌티노는 물론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명품 와인 페우디 델 피치오토(Feudi Del Pisciotto) 시리즈 △베니스 특유의 베네토 와인 △이탈리아 최초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낸 간치아의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등을 코스별로 맛볼 수 있는 것이죠.

포토월에는 영화의 도시 베니스 콘셉트에 맞춰 레드 카펫도 깔았습니다. 이곳에서 베니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겠네요. 

이번 가을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와이너리 투어’ 2인 입장권 및 풀사이드 브라세리 15% 할인 혜택으로 구성돼 추석을 안은 가을,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에 주안점을 둔 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몽환적인 물안개 속에 설치된 투명 다리에 위에서 마치 물 위를 걷듯 이색적인 기분으로 이번 황금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