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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 '먹구름'

대졸 신입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49% 감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2.08.27 14:18:43

[프라임경제] 지난해 훈풍이 불었던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울 전망이다.

최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에 다르면 국내 거주 외국계 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채용동향'에 관해 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 하반기 채용이 극히 좁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27.8%로 20개사에 불과했고, 63.9%인 46개사는 '대졸 신입직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미정으로 남겨둔 기업은 8.3%로 6개사였다.

채용계획이 있는 20개 외국계 기업의 고용예상 인원은 27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대 고용인원인 538명에 비해 49.6%나 감소한 수준으로 사실상 외국계 기업의 하반기 채용시장은 지난해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국계 기업의 신입직 고졸사원 규모는 327명으로 이는 대졸 사원 채용규모 271명 보다 많은 수준인 반면,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4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좁은 취업문을 뚫고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영어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 40.6%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자체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기준은 735점,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은 IM등급(오픽기준), 학점은 최소 3.2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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