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여수서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7.30 16:33:20

[프라임경제] 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160여명이 참여하는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전남대 여수캠퍼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 목포, 2011년 삼척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양과 해양문화가 인류 미래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해양강국의 위상을 점검해 보면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해양문화 연구의 성과들을 확인.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된다.

이번 2012 여수대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세계박람회’ 슬로건을 전체 주제 삼아 전체회의,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 공동답사 등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1부 전체회의는 ‘동북아 바다의 갈등과 화해’라는 주제의 동북아역사재단 정재정 이사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강봉룡(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김성귀 (KMI 해양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제종길(도시와 자연연구소장), 신종암(전남대 교수), 박성욱(한국해양연구원 해양기술정책연구부장) 등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이어지고, 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주재의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제2부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은 해양사 1~4분과(고대.고고, 중세, 근대전환기, 20세기 이후), 해양민속1~3분과(신앙, 예능, 구비), 해양사회․인류분과, 해양문학분과, 해양생태.정책분과, 해양관광.문화콘텐츠분과, 특별분과(여수의 섬과 바다) 등 12개 분과로 나누어 160여명의 참석자 전원의 분과별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성낙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주재의 융합종합토론을 통해서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의 내용을 학제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3부 공동답사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주관으로 대회에 참여한 해양문화학자들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로’ 공동 답사를 통해 한국 해양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공동조직위원장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은 “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학술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자들이 이 대회의 주인공”이라면서 “여기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해양 담론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번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여수시, 동북아역사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해양재단,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한국연구재단, 여수상공회의소 등이 힘을 모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