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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구원투수 EFSF마저 등급 전망 강등

무디스, 독일 등 주요 보증국 위험성 상승에 동반 조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7.25 07:53:31

[프라임경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EFSF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 강등은 전날 독일과 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EFSF의 주요 보증 국가이자 유로존 내 최상위 신용등급 국가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낮춰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등급 전망이 강등됨으로써, 향후 이 기금을 통해 발행되는 대출이나 채권 등의 발급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럽연합(EU) 내 재정위기 회원국 지원이라는 EFSF 설립 목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등 일부 국가들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어 외부 지원이 필요하며 이런 상황에서 비상기금인 EFSF도 안정적이지 못한 평가를 얻는 상황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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