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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단일염기다형성 검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기존 DNA 칩 기술 문제점 해결…"생물학·화학적 안정성 높아"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2.07.24 18:20:08

[프라임경제]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046210·대표 김성기)은 24일 자사의 자체 기술인 '지지체에 고정된 펩티드핵산(이하, PNA)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효율 또는 특이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조성물 및 키트'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공시했다.

파나진의 미국 특허등록은 지난 3월 '다중 아민기를 갖는 PNA와 이를 이용하는 핵산 검출장치'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PNA 프로브와 표적핵산의 혼성화 반응을 통해 단일염기다형성(SNP)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DNA 칩으로는 불가능하던 긴 표적핵산에 포함된 SNP나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표적핵산에 포함된 다수의 SNP나 돌연변이를 한 번에 분석 가능해 효율적이며, 생물학적·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한 PNA프로브를 사용하므로 유전자 진단칩 분야에서 향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김성기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진은 지난 5월 중국의 절강 푸촌 메디칼 테크놀로지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용 PNA 유전자 칩 공급 계약을 이달 초 이탈리아 바이오클라마와 돌연변이 검출 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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