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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형마트 '산재예방' 놓고 한자리

안전보건공단, 근로자 안전재해 예방 업무협약

이혜연 기자 | lhy@newsprime.co.kr | 2012.07.24 17:23:37

[프라임경제] 국내 5대 대형마트 대표들이 마트업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EL타워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이랜드리테일 등 5개사와 ‘안전한 마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마트 근로자 재해예방에 나선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종이 속한 100인 이상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사업장의 재해가 최근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수 100인 이상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의 경우, 올해 5월 말까지 123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동일한 기간과 비교해보면 30명의 재해자가 증가했다.

공단은 국내 5대 대형마트와 재해예방 협약을 맺고, 서비스산업에서 발생하는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노력을 전개한다.

5대 대형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하는 통합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한, 공단은 서서일하는 근로자와 중량물 취급 근로자에 발생하는 질환 예방을 위한 기술 자료와 교육지원을 제공하며, 50인 미만의 협력업체에는 공단의 심사를 거쳐 작업환경개선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5대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전국 4백여개 매장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포함한 약 8만 6천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증진에 대한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비스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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