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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기 직원 유형 1위 '센스쟁이'

'풍부한 유머감각·명랑·활발' 인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2.07.24 17:19:45

[프라임경제] 성실하고 일만 잘한다고 해서 직장 내에서 ‘인기남’, ‘인기녀’가 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실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특별히 업무 능력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아도 선배들이 챙겨주고, 동료들에게도 인기 많고, 심지어 후배들까지 잘 따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매번 업무 성과나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사람이 없는 외톨이 직원도 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사무실 인기쟁이 직원’들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에 취포털 잡코리아가 2030남녀 직장인 102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인기직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 잘하고 착실한 스타일보다는 센스 있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스타일이 동료들 사이에서 더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직장인(502명)에게 물은 직장 내 인기 있는 남직원들의 스타일로는(복수응답) ‘센스 있고 재치 있는 스타일’이 응답률 5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풍부한 유머감각의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도 40.0%로 비교적 높았다.

이어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 37.3% △업무 능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스타일 30.3% △리더십과 남다른 카리스마의 소유자 28.3%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 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남성 직장인(523명)에게 물은 직장 내 인기 있는 여직원 스타일로는(복수응답) △센스 있고 애교 많은 스타일이 응답률 56.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활발하고 명랑한 스타일 44.6%% △예쁘고 호감 가는 외모의 여직원 36.9%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 36.1%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 △업무능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스타일 16.6%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 15.5%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한 여직원 14.9% △천사표 스타일 12.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여성 직장인들이 꼽은 사내 인기 없는 남직원 스타일로(복수응답)는 ‘잘난 척 하고 은근히 남을 무시하는 스타일’이 응답률 77.1%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감정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적인 스타일 32.1% △업무에 있어 무능력한 스타일 30.1%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 28.5% △돈 한 푼 안쓰는 짠돌이 스타일 24.5% △다른 사람 험담 잘하는 스타일 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장인들이 꼽은 인기 없는 여직원 스타일로(복수응답)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실경직적인 여직원 스타일’이 46.5%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잘난 척 하는 스타일’도 44.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 37.5% △말 붙이기도 힘든 차가운 스타일 31.9% △못생기고 비호감 외모의 여직원 27.7% △다른 사람 험담 잘하는 스타일 2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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