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여수항만청, 1년뒤 배달 '느린우체통' 이벤트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7.24 16:39:17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직원이 23일 '느린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있다.

[프라임경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코자 다음달 10일까지 일명 '느린우체통' 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여수항만청에 따르면 '느린 우체통'이란, 2-3일이면 배달되는 일반 우편물과는 달리 발신인이 원하는 날짜와 수신처를 기재하면 최대 1년 내로 그 날짜에 편지를 무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여방법은 8월10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도착날짜 및 수신처를 편지봉투에 미리 적어 여수시 여서동 여수항만청 1층 만남의 광장(바다향기)에 배치된 작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가령 2013년 8월8일로 배달일자와 수신인을 적어서 항만청 우체통에 넣으면 정확히 그 날짜에 편지가 배달되며 우체국과는 무관해 배달요금이 없다. '느린우체통' 옆에는 양면지 및 편지봉투도 구비됐다.

여수항만청 곽상훈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는 정성과 감동이 담긴 손편지를 통해 가족, 연인 및 친구 간의 감흥을 얻고자 계획됐다"며 "휴대전화 및 SNS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 및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중장년층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061-650-6011)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