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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심정지 생존율 향상 확산 노력

복지부·소방방재청과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 개최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7.24 13:42:58

[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4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과 공동으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심정지 발생과 대응, 생존에 관한 지표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심정지 조사감시체계 구축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국가단위 심장정지 통계 산출을 위해 협력한 의료기관, 응급현장에서 신속한 처치로 여러 차례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오창훈 지방소방교 △신상도 서울의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조사에 성실히 참여해준 의료기관으로는 △건국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 부처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심정지 발생 및 치료 현황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제안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전략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구급서비스 개선 방안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병원서비스 개선 방안 등의 주제로 심정지 발생 및 생존 수준의 심각성을 가늠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시민, 지역사회, 관련단체가 상호 협력해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한 국민운동본부 출범을 토의하는 기회도 가졌다.

국민운동본부는 생명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심정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보급·확산함으로써 심정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운동본부 참여 예정 기관으로는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적십자사 △(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총 7개 기관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을 목격한 국민이 심정지 환자를 생존시키는데 필요한 행동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심정지 발생 시 초기대응 국민 행동 지침'과 '심정지 발생 예방을 위한 8대 예방 수칙'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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